내일부터 이틀 동안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한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론, 후보들까지 직접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사전 투표 첫날인 내일 투표를 하기로 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서울에서, 윤석열 후보는 부산에서 각각 한 표를 행사한 뒤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일) : 저도 사전투표할 겁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아무 때나 할 수 있으니까 여러분 한 분도 빠지지 말고 사전투표해주시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일) : 사전투표해 주셔야 합니다. 3월 9일 당일만 투표하셔서는 이기기 어렵습니다. 여러분!]
역대 사전투표율을 보면,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됐던 지난 19대 대선 당시엔 26.09%를,
민주당이 180석을 얻으며 압승했던 지난 2020년 총선 때는 26.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이번엔 어떨까요?
KBS와 한국리서치가 지난주에 사전투표 여부를 물었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선 45.6%,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19.5%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여당 지지층의 참여 여론이 더 높죠.
실제로 여당인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한 결과가 나온다고 보고 이번에도 지지층을 향해 '나를 위해 사전투표'를 강조했는데요.
송영길 대표는 '사표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질수록 투표 당일 고령층이 투표를 꺼릴 수 있다는 점과 사전투표에 대한 일부 지지층의 반감을 의식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 사전투표에 대해서 염려하시는 국민이 많이 계신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사전투표 관리부실 등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완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서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여야 모두 독려하고 있는 사전투표,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과 투표 당일인 9일 오후 5시부터 외출을 허용했는데요.
5일에는 오후 6시까지, 9일에는 오후 6시~7시 반 사이 투표장에 도착하면 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만큼
결국, 지지층을 얼마나 투...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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